동학농민혁명은 조선왕조 말기 무능하고 부패한 지배집단이라는 내적 모순과 일본을 비롯 서구열강의 침탈이라는 외적 모순이 겹쳐 국가가 존망의 위기에 빠져들 때 '보국안민'을 위해 일어났다. 지배층은 국정의 개혁·경장 대신에 외세에 영합하며 이권을 챙기고, 내정은 곪을 대로 곪았다.
당시의 부패상을 매천 황현은 <매천야록>에서 "10만 량이 있어야 과거에 급제하고 감사자리 하나에도 2만 량이 있어야 하는데 그나마 안동 김씨만 가능했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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