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05-171
광서 20년(1894) 5월 26일 해시(亥時, 21~23시)
총리아문에 보냄
원세개가 24일 전보를 보내어 아뢰기를, “좀 전에 인천에서 보낸 전보에서 말하기를, 해관 임원의 탐지 보고에 의하면, 일본 군함 ‘낭속(浪速)’과 ‘무장(武藏)’이 상선 8척을 보호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 7척은 병사를 싣고, 1척은 석탄을 싣고서 온다고 하였습니다. 병사는 약 3,000명이고 말은 278필, 포는 6존이라고 한다.”라고 하였습니다. 이홍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