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05-167
광서 20년(1894) 5월 26일 신시(申時, 15~17시)
상해, 나가사키, 블라디보스토크, 혼춘(琿春)을 거쳐 조선에 이르러 원세개에게 넘김
조선이 중국의 속방임은 이미 천여 년에 이르렀고 각국이 모두 알고 있으니, 즉 조선과 서구 각국이 조약을 체결할 때에도 성명(聲明)을 통하여 힘써 국왕에게 견지토록 권하였다. 만약 일본을 두려워하여 끝내 중국의 속방이 아님을 인정하여 멋대로 증거를 댄다면 중국은 반드시 군대를 일으켜 죄를 물을 것이다. 이홍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