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05-123
광서 20년(1894) 5월 21일 사시(巳時, 9~11시)
총리아문에 보냄
원세개가 21일 전보를 보내어 아뢰기를, “좀 전에 인천으로부터의 전보에 의하면, ‘듣자하니 일본은 중국이 병사 5,000명을 추가로 파견하여 이미 한성에 도착했다는 소문을 핑계 대어, 곧 인천 주둔 병사를 오늘 아침 혹은 내일 아침에 모두 동원하여 한성으로 들여보낸다’고 합니다. 막 조사해 보니, 군함에 있던 왜병이 모두 이미 배에서 내렸습니다.”라고 하였습니다. 이홍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