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06-082
광서 20년(1894) 5월 15일 오시(午時, 11~13시) 도착
부전: 원세개가 보낸 전보
저(원세개)와 오오토리가 일찍이 약정하기를, 피차간에 중국은 추가로 파병하지 않고 왜병은 후속 부대가 도착해도 하선시키지 말기를 보장하였는데, 이후 다시 말을 바꾸어 번갈아 교대로 하선하되 무기를 휴대하지 않기로 했으나 지금은 모든 병사가 하선하고 무기도 하선시켰으니 이곳에서 담판을 벌여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가부는 청컨대 왕성 공사에게 전보를 보내어 일본에서 상의하여 처리케 하시기 바랍니다. 원세개 올림. 13일 해시(亥時, 21~23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