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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사료

사람이 하늘이 되고 하늘이 사람이 되는 살맛나는 세상
이홍장전집 李鴻章全集
일러두기

G20-05-049

광서 20년(1894) 5월 9일 유시(酉時, 17~19시)

총리아문에 보냄

원세개가 9일 전보를 보내어 아뢰기를, “찾아 조사해 보니, 8일 사시(巳時, 9~11시)에 전주의 비적(匪賊)에게 사면으로 총을 쏘니, 무기를 든 자들이 사방의 문을 열고 도망쳐서 간 곳을 몰랐습니다. 좀 전에 조선 국왕이 사람을 보내 말하기를, ‘교비들이 천병(天兵)이 상륙했다는 소식을 듣고 곧 도망가고 흩어져 전주성을 수복한 것은 극히 다행스럽다고 생각하여 당장 각 군으로 하여금 나누어 도망자들을 체포토록 해서 천병을 수고스럽게 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다. 다만 왜병이 경사(京師)에 머물러 조정과 백성이 두려워하여 하루 머물면 곧 하루의 위기가 되는 형편이니, 오로지 중국이 방법을 마련하여 속히 가기를 원합니다.’라고 하였습니다. 그 뜻은 조속히 철병하여 왜병을 물리치기를 청하는 데 있었지만, 드러내어 말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미 누차 각각의 정황을 전보 형식의 품문(稟文)으로 고합니다.”라고 하였습니다. 저(이홍장)는 이미 왕성 공사에게 전보를 보내, “한성이 아무 일이 없고 전주는 이미 수복하였는데, 일본이 오히려 파병을 늘린 것은 어떤 의도인지를 외무성에게 힐문하도록 하라.”라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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