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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사료

사람이 하늘이 되고 하늘이 사람이 되는 살맛나는 세상
이홍장전집 李鴻章全集
일러두기

G20-05-011

광서 20년(1894) 5월 3일 술시(戌時, 19~21시)

총리아문에 보냄

원세개가 3일 전보를 보내어 아뢰기를, “좀 전에 러시아 공사서리 극로배(克露培)가 와서 중국 병사가 오는 것은 조선의 요청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중국 스스로 보낸 것인지를 묻기에 조선의 요청이라고 대답했습니다. 또 조선의 백성은 죄가 없고 모두 관리의 가혹함 때문이라고 말하여, 처음에는 관리의 조치가 적법하지 않았기 때문이지만 국왕이 보낸 초무(招撫)하는 선전관(宣傳官) 3명을 죽이고 성(城)을 불사르고 약탈하며 훼손했으며, 또 국왕의 조묘(祖廟)를 불살라 훼손한 것은 그 죄가 매우 크다고 대답하였습니다. 극로배는 그렇다면 죄는 스스로 용서받을 수 없다고 말하였습니다.”라고 하였습니다. 저(이홍장)는 즉각 답변하기를, “조선의 요청으로 우리가 파병해서 토벌하는 것을 도와주는 것인데 이것은 바로 상국(上國)이 속방(屬邦)을 보호하는 구례(舊例)이고, 일이 끝나면 중국 군대는 즉각 돌아올 것이니, 러시아와 관련이 없으므로 관심을 표명할 필요가 없다. 러시아가 만약 다시 와서 힐문하면 솔직히 말하는 것이 좋겠다.”라고 하였습니다. 이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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