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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사료

사람이 하늘이 되고 하늘이 사람이 되는 살맛나는 세상
이홍장전집 李鴻章全集
  • 기사명
    산해관의 섭지초 군문에 보냄[광서 20년(1894) 5월 2일 미시(未時, 13~15시)]

    원문보기 원문/국역

  • 날짜
일러두기

G20-05-006

광서 20년(1894) 5월 2일 미시(未時, 13~15시)

산해관의 섭지초 군문에 보냄

좀 전에 총리아문에서 보낸 전보에 의하면, “금일 어지(御旨)를 받들었는데, 그 내용은, ‘이홍장의 전주(電奏)는 이미 읽어 보았다. 이번 조선에서 반란을 일으킨 교비가 규합한 무리의 수가 매우 많아 중조(中朝)에서 파병하여 토벌을 돕는데, 지세(地勢)와 적정(敵情)이 모두 평소 익숙한 것이 아니니, 반드시 계책은 만전을 기해서 힘써 필승의 형세를 잡아야지 경시하는 마음을 가져서 조금이라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파견하는 병사와 연군(練軍) 1,500명이 토벌하는 데 충분한가? 만일 반드시 많은 병력을 집중해야 한다면, 곧 참작하고 헤아려 추가로 동원하여 기한을 정해서 연속 출발시켜 일거에 소탕하고 안심시킴으로써 번복(藩服)을 안정시키고자 하는 지극한 뜻에 부합하도록 하라’는 것이었다. 전에 전주(電奏)에서 부대 1,500명을 파견하자고 했지만, 조정의 어지에서는 오히려 부족하다고 하였으니, 응당 아우(섭지초)는 아산과 공주에 도착한 뒤 적정(敵情)을 살펴서 만약 추가 동원이 필요하다면, 즉각 전보를 보내어 상의하여 속히 동원시키도록 하고, 본부(本部) 및 위해(威海)와 여순(旅順)의 각 영(營)을 막론하고 모두 동원 지시에 따르도록 하라. 이홍장.

주석
전주(電奏) 전보 형식의 상주문을 가리킨다.
번복(藩服) 九服 가운데 하나이다. 중국 고대에 王畿 이외의 땅을 九服으로 나누었는데, 王畿와의 거리가 가장 먼 封國區域을 藩服이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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