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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사료

사람이 하늘이 되고 하늘이 사람이 되는 살맛나는 세상
이홍장전집 李鴻章全集
  • 기사명
    유공도(劉公島)의 정여창(丁汝昌) 제독에게 보냄[광서 19년(1893) 3월 27일 유시(酉時, 17~1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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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짜
일러두기

G19-03-034

광서 19년(1893) 3월 27일 유시(酉時, 17~19시)

유공도(劉公島)의 정여창(丁汝昌) 제독에게 보냄

번갈아 받아 본 원세개의 전보에 의하면, “조선 충청도 보은현에 동학 교비 3~4만 명이 모여 깃발을 내걸고 사람을 불러 모아, 양인과 왜인을 내쫓고 정의를 펼칠 것을 소리 높여 밝히자, 조선 국왕이 관원을 파견하여 현지에 가서 해산하도록 타일렀지만, 이를 듣지 않아 형세가 모름지기 군대를 동원해야 할 것이다. 한성의 민심은 소란하고 흔들려 양인(洋人)에게까지 피해가 미치어 외국의 침입을 불러올까 몹시 걱정하며, 각국의 관리와 상인들도 매우 두려워하고 있다. 인천에 일본의 군함 2척과 변병(弁兵) 330여 명이 정박하고 있는데, 중국 선척은 다만 수수(水手) 30여 명을 거느리고 있을 뿐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총리아문[총서(總署)]에서 자문을 구하는 전보에 의하면, “‘내원’과 ‘정원’ 두 척의 군함이 인천에 머물고 있는데, 모름지기 실력으로 보호해야 하는데, 이미 철수했는지 모르겠다. 힘써 속히 쾌선(快船) 두 척을 보내어 현지에 가서 그 화상(華商)들로 하여금 원세개의 조치를 기다리도록 하여 절대로 방심하고 소홀히 하여 의외의 변고가 일어나 스스로 피해를 입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라.”라고 하였습니다. 이에 즉각 속히 답신을 보냅니다. 이홍장.

주석
유공도(劉公島)의 정여창(丁汝昌) 원문에는 유도정(劉島丁)으로 되어 있는데, ‘劉島’는 유공도로 청나라의 수군 사령부 소재지가 있는 위해(威海) 앞바다의 섬을 말한다. ‘丁’은 정여창이다.
변병(弁兵) 下級武官과 士兵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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