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감리(仁川監理) 박세환(朴世煥)이 보고하는 일입니다. 이 달 12일에 받은 귀 순무영(??)의 관문 내용에, “일본어를 하는 전석규(田錫圭)가 태인에서 올라와 곧장 인천항으로 갔다”고 하였으므로, 비밀히 염탐하여 붙잡아 가두고 보고하라고 순검(巡檢)에게 각별히 지시하여 엄밀하게 조사하였으며, 16일에 일본어를 하는 그 전석규를 붙잡아 가두었습니다.
제(題): 일단 엄중히 가두고 일본인이 조회할 때까지 기다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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