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군수 성하영(成夏永)이 보고하는 일입니다. 군수가 이 달 초 2일에 서천(舒川)에서 본 현으로 출발한 연유는 이미 보고하였습니다. 이 달 초 5일에 홍주천(洪州川)에 도착하였고 초 6일에 병사들을 거느리고 부임하여 읍의 형상을 돌아보니 걱정스럽고 참혹한 모습이 눈에 가득합니다. 지금 눈으로 본 것들이 언제 회복될지 기약이 없으니 참으로 두렵고 걱정이 됩니다.
제(題):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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