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랑하고 패악한 부류들이 순무영(巡撫營)의 장관(將官)과 병정이라고 일컬으면서 말과 나귀를 타고 병정의 복색을 하고 각각 총과 칼창을 지니고 마을에서 소요를 일으키고 백성을 토색질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전령이) 도착하는 즉시 연해의 여러 읍에 관문을 보내어 (장관과 병정을) 사칭하고 폐단을 일으키는 놈들을 일일이 조사하여 모두 경중을 나누어 참작하여 처리한 뒤에 보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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