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현감 윤병(尹秉)이 첩보할 일은, “본현의 각 면(面)과 동(洞)에 비당(匪黨, 동학농민군)이 있는 지를 계속 살피도록 지시했고, 집강령(執綱領)을 맡은 곳에 다짐(侤音, 관아에서 백성에게 확실한 대답을 받는 일)을 받아 적어 견고하게 싸서 올려 보내라고 하였습니다.”라고 하니,
제내(題內, 첩보에 대한 회신)-삭제에, “마음을 함께 모으는 데 그 뜻이 있고, 가끔 잘 살펴서 지시하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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