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진무영[沁營]의 병방(兵房) 황헌주(黃憲周)가 첩보합니다. 삼가 전령의 말씀에 의거하여 병방이 병정 265명을 이끌고 10월 12일 사시(巳時, 오전 9~11시) 무렵 출발하여 수로를 이용하여 인천 땅으로 향하였으며, 일본 군인이 와서 전령을 전하였습니다. 호서의 연로에서 일본 사관(仕官)을 만나서 그의 지휘를 받았습니다.
제(題) : 하루빨리 출발하고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하라.
이 페이지에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도를 평가해 주세요. 여러분의 의견을 반영하는 재단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