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하기를, “근래에 ‘패악한 무리들이 중앙과 지방에 출몰하여 밀지(密旨)라 하거나 혹은 분부(分付)라 하면서 비류(匪類)를 선동한다’고 들었는데, 듣고 나서 매우 놀라웠다. 비록 조정 관리라고 하더라도 행동이 수상한 자가 있으면 일일이 잡아서 엄중히 조사하여 보고하여 백성들의 의혹을 풀고 어려운 일이 일어날 수 있는 싹을 끊어 버리도록 하라. 묘당이 매우 빨리각 해당 도신(道臣)과 수신(帥臣)에게 관문(關文)을 내려 신칙하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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