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병사 이장회가 원본을 베껴 보고합니다. 본도 감영에 주둔하고 있는 청주병영의 병정 1백 명 중 80명이 모두 결단이 난 연유는 이미 급히 임금께 아뢰었고, 남은 병사 20명은 동양병[東洋兵 : 일본군] 21명과 함께 10월 8일 술시(戌時, 오후 7~9시) 무렵 공주에서 왔으므로, 급히 임금께 아룁니다.
제(題) : 수십 명이 살아서 돌아왔으니, 또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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