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수원 경계 내에 있는 비류의 수괴가 이미 잡혔고, 나머지 무리들은 아직도 한 곳에 많이 모여 있어서 다시 방자해질 염려가 있다. 경영(京營)의 대군을 지금 징발하였으니, 수원부의 서리와 장교는 정초군(精抄軍)과 함께 미리 단속하여 경군이 경계지역에 바싹 다가오기를 기다려서 곧바로 접대하여 함께 힘을 모아 물리쳐 없애도록 할 것이며, 상황을 급히 보고함이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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