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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사료

사람이 하늘이 되고 하늘이 사람이 되는 살맛나는 세상
학초전 박학초실기
일러두기

약속 이행 총소리

참새가 학이 우는 이치를 어찌 알리오. 제비가 기러기나 따오기 뜻을 모르는 이치와 같이 두수대장(頭首大將)은 약조대로 뜻을 이루고 갔다마는 이를 알지 못하는 지하 수만 명 소졸들이 양편에서 나는 ‘탕’ 하는 총소리에 놀라, 동학진은 패진 형세로 인산인해가 물이 끓어 넘듯이 방천 남쪽 편 국개 논에 삶아내며 사람이 사람을 딛고 넘어서며 딛고 해서 자상 천답에 사상이 무수하여 패진의 형용에 방불하였다.
 이때 김한돌 두 사람은 예천읍에 들어가니 부중이 황황하며 이리저리 분별이 없고 맞서 대해 접어할 사람이 없는지라, 도인 집강을 분별도 못하고 허무설설하여 읍을 한 번 돌아 신거리로 해서 통명역을 통해 완완히 안동으로 가서 영해, 영덕으로 도피하였다는 이야기가 (들렸다.) 그 후 1895년(을미년) 봄에 안동 진영에 포착되어 해를 당하였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날 밤 학초는 수하 김순명, 조용성 등 5〜6인과 함께 각자 집에 돌아와서 안녕 무사하였다.

주석
그 후 1895년(을미년) 봄에 안동 진영에 포착되어 해를 당하였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후……들었다:『갑오척사록』 12월 8일조에 “안동도총소에서 김한돌(金漢乭) 황묵이(黃黙伊) 김서공(金庶公) 등 3놈을 체포하여 죽인 일로 본소에 통문을 보냈다.”는 기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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