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問) : 창의문(彰義門) 밖에서 장사(壯士), 군사에게 호궤(犒饋)했다는 얘기와 김협판(金協辦), 김학우이 해를 입었다는 소식은 모두 당장에 함께 의논할 것들이다. 그러나 네가 이 논의에 참여하고 있고 이 소식을 먼저 알고 있으니 어찌 살펴볼만한 곡절이 없겠는가?
공(供) : 5,000냥 얘기는 실제로 꿈속에서나 〈있을 수 있는〉 것이고, 김협판이 해를 입었다는 소식은 정말로 우연히 김내오(金乃吾)에게서 들었습니다.
사룀
재판소(裁判所)
참의(參議) 장박(張博)
주사(主事) 김기조(金基肇)
주사(主事) 기동연(奇東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