칙령(勅令): 남비(南匪)를 차례로 평정하였으니 순무영을 해체하고, 나가 싸운 장졸은 모두 군무아문(軍務衙門)으로 하여금 절제하게 하고, 남은 잔당은 하루빨리 체포하도록 하라.
주석
순무영을 해체
공주 논산 원평 태인전투가 끝나고 전봉준 김개남이 체포된 뒤 임시지휘본부인 도순무영이 해체되어 그 고유의 군통제기구인 군무아문의 지휘를 받게 되었다. 좌선봉장 이규태는 이때부터 현지의 사정과 지휘를 도순무영이 아닌 군무아문에 보고하고 그 지휘통제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