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6일 충청 감사의 공문 [十月十六日 錦伯移文]
충청도 관찰사 겸 순찰사가 상고하는 일입니다. 17일 우리 감영에 급한 위기가 닥칠 것이라는 확실한 정보가 있으나 병사들이 많지 않음을 매우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많은 군사가 와서 지원한다면 감히 ≪동학농민군이≫들어오지 못할 것입니다. 바라건대, 귀 군대≪순무선봉진≫는 밤낮을 가리지 말고 길을 재촉하여 13일 오전까지 우리 감영에 도착하여 함께 위급함을 구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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