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초기(政府草記)에, “양호(兩湖) 지역에 비류(匪類)가 창궐하여 매우 근심스럽습니다. 호위부장(扈衛副將) 신정희(申正熙)를 순무사(巡撫使)로 임명하고 군영(軍營)을 설치해 여러 군대를 통솔해서 비도들을 진압함이 어떠합니까?”하니 전교(傳敎)하기를, “윤허 한다”하였다.
주석
朝紙
승정원에서 처리한 일을 아침마다 적어 벼슬아치들에게 알리는 종이를 말한다. 오늘의 작은 신문과 비슷한 성격을 지녔다. 奇別 朝報라 부르기도 한다.
순무사(巡撫使)
조선시대 지방에서 일어난 반란과 전시(戰時)의 군무(軍務)를 맡아본 임시직책으로 총지휘를 맡은 순무영의 총책임자인데 당시 신정희(申正熙)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