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달한 서산군수 성하영 진(陣)의 참모관(參謀官)인 권종석(權鍾奭)과 별군관(別軍官) 유석용(柳錫用)의 첩정에 의거하면, 한산(韓山)과 서천(舒川)에 있는 비적의 거물급 괴수를 추적해 잡아 효수하였습니다. 그 연유를 알려드립니다.

개국 503년 12월 13일 진시(辰時, 오전 7~9시)에 선봉장 이규태 (화압)

도달된 공문을 받아보았거니와 이후 상황을 연달아 속히 보고하도록 할 것.

을미년 정월 초4일 (인)

군무대신 (화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