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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사료

사람이 하늘이 되고 하늘이 사람이 되는 살맛나는 세상
순무선봉진등록 巡撫先鋒陣謄錄
일러두기

1월 초 2일 [同日]

장성부사 겸 소모사(兼召募使)가 보고합니다. 본 부의 장내에 사는 공기노(孔基魯)·김종익(金宗益)·이기주(李基周)·공치환(孔致煥)·남나구(南羅九)·이궁궁(李弓弓)·한덕일·김사문 등은 모두 커다란 악행을 저지른 비도로서, 무기를 빼앗고 공납을 가로막았으며, 군수품이라 핑계대고 사적으로 백성에게서 거둬들이고, 다른 사람의 도조를 억지로 빼앗았으며, 그들은 겁탈하는데 있어 심지어 속옷과 바지도 남겨두지 않았습니다. 부사가 부임한 날에 들리는 소문이 놀랍고 패악하여 차례로 잡아들였습니다.

공기노는 고부의 의병 등이 잡아들였기 때문에 장이 서는 날 거리에서 백성을 대대적으로 모아놓고 공기노·김종익 등 두 놈을 효수하였으며, 이기주·공치환·남나구·이궁궁·한덕일·김사문 등 여섯 놈도 처결하여 사람들을 경계하였으므로, 일의 상황을 보고합니다. 그리고 획득한 군수물건은 책자로 작성하여 올려 보내며 나머지 비류 중에서 놓친 자는 각별히 뒤좇아 체포하도록 하고, 기계 가운데 빠트린 것은 별도로 수색하여 차례로 보고하겠습니다.

제(題): 책자는 받았다. 위에 보고하여 전달하겠다. 8놈을 차례로 법대로 처결한 것은 온 경내에 경계가 되었을 것이니, 그로써 《동학농민군을》깨끗이 쓸어 없애도록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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