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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사료

사람이 하늘이 되고 하늘이 사람이 되는 살맛나는 세상
순무선봉진등록 巡撫先鋒陣謄錄
일러두기

12월 22일. 12월 12일 발송 [同日 同月十二日出]

옥구현감이 보고합니다. 방금 도착한 사또의 비밀 공문에 따르면, “비류가 지금 이미 흩어졌으니 거괴가 장차 반드시 마을에 숨어들 것이다. 각각 그 곳의 면리와 바닷가 각처에 각별히 명령하여 흩어져 숨은 자를 모두 잡아들이라. 이름 있는 거괴와 각처에서 못된 짓을 한 접주와 비록 위협에 못 이겨 따른 자라도 하나도 빠짐없이 엄하게 실상을 조사하여 진실을 알아내서 엄히 가둔 뒤에 보고하라. 이 중에서 영(營)·진(鎭)·역(驛)·산성(山城)·목관(牧官)이 소재한 곳은 공문을 전달하여 시행토록 하라”고 하셨습니다.

지금 임금의 군대가 경내에 임하여 하늘이 죄 있는 자를 죽이기를 빨리 행하시니, 비류가 비록 흩어져서 궁벽한 섬과 외진 시골로 숨어들었다고 하지만, 저들이 어찌 감히 넓고 넓은 하늘의 그물[恢恢天網]을 빠져나갈 수 있겠습니까? 지금 공문을 받고 신명(身命)을 아낄 줄 알며 부지런하고 일을 맡길만한 아전·군교를 따로 정해서 본 현의 경내를 샅샅이 정탐하게 하였습니다. 이른바 동도의 거괴와 각처에서 못된 짓을 한 접주와 협박에 못 이겨 따른 자를 드러나는 대로 붙잡아서 각별히 더욱 엄히 조사하여 일의 실정을 알아내어 엄히 가두고 보고할 계획입니다.

제(題): 온 경내에 있는 《동학농민군을》깨끗이 쓸어 없애 버리도록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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