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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사료

사람이 하늘이 되고 하늘이 사람이 되는 살맛나는 세상
순무선봉진등록 巡撫先鋒陣謄錄
일러두기

11월 18일 [同日]

선봉진이 보고합니다. 17일 도착한 통위영 우참령관 장용진이 보고한 내용에, “이달 14일 진시 쯤에 선봉진의 주력부대에서 동시에 출발한 참모관 권종석, 별군관 유석용·이지효·황범수·이주서 등은 유시 쯤에 용수막 30리쯤에 도착하여 유숙하였고, 선봉진은 공주로 돌아와 주둔한 뒤에 일본 대위의 부대와 각각 적절히 배치할 것을 정하였습니다. 운운”이라고 하였습니다.

차례로 도착한 장위영 부영관 이두황의 보고 내용에, “오늘 새벽에 전령에 의거하여 정산에서 이인을 향해 출발한 연유는 이미 보고하였습니다. 운운”이라고 하였습니다. 차례로 도착한 통위영 우참령관 장용진의 보고 내용에 “본 진영이 논산 등지에 도착하여 비류를 크게 격파시킨 연유는 이미 보고하였습니다. 운운”이라고 하였습니다. 차례로 도착한 장위영 부영관 이두황의 보고 내용에 “이달 14일 이인에 유숙한 연유는 이미 보고하였습니다”라고 하였습니다.

지금 노성·논산 양쪽에서의 승리는 비록 괴수를 다 죽이지는 못했으나, 쏘아 죽이고, 익사시킨 자가 거의 300명을 넘었으며, 이미 저들이 사용하는 나무로 새긴 도장을 빼앗았고 또 저들의 이른바 수괴의 깃발을 빼앗았습니다. 비록 저들이 흩어졌으나 또 호남 등지에서 날뛰게 한 것은 진실로 매우 통탄스런 일입니다. 힘을 다하고 의리를 떨쳐 목숨을 버리고 먼저 산에 올라간 각 진영의 장졸은 포상하여 격려하는 방법이 있어야 합당한 듯하니 공손히 처분을 기다립니다. 통위영이 빼앗은 군사물품을 책으로 엮은 것과 장위영에서 잡은 죄인의 성명을 책으로 엮은 것을 모두 다듬어 올립니다.

지금 호서의 왼쪽《충청북도》은 아직 모여서 다시 소요를 일으킨다는 보고는 없으나 아직 깨끗이 정리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내포의 임천·한천(韓川) 등의 읍과 서산·태안 두 읍이 아직 토벌하여 평정되지 못하였으나 이미 경리청의 두 소대를 파견하였으니 이후의 상황은 차례로 보고할 계획입니다.

제(題): 임금께 아뢸 보고는 도착하였다. 장졸들이 다투어 먼저 적에게 나아가 여러 번 승리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으니 지극히 가상한 일이다. 장수들이 병사들을 격려할 적에 몸을 다 바친 것을 알 수 있다. 마땅히 포상이 있을 것이며 더욱 더 격려하도록 하라. 장위영·총어영·경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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