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 정산 건지동에 사는 주민의 호소에 대한 회답 [同日 定山乾芝洞民訴題]
천지만물[覆載圓方]에서 누가 귀화하지 않으리오마는 이 마을에서 이렇게 호소하는 것으로 말하자면 오히려 늦었다고 말할 만하니 과연 그 습관을 고치고 양심을 보존하되 거괴가 비록 도망하였지만 만약 추이를 관망하면서 아직도 행패를 부리는 자가 있으면 낱낱이 적발하여 잡아들일 것이며 나머지 양민들은 각각 안도하여 혹시라도 의구심을 갖지 말도록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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