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군수가, “이달 초 5일 술시에 순검(巡檢) 2명·통역관 2명 및 일본 병사 200명이 아산으로부터 온양에 와서 유숙하고, 당일 진시에 신창현으로 떠났습니다”하였다.
제(題): 감결의 지시에 의거하여 책으로 엮어 보고하고, 올린 물건이 없으면 보고할 필요가 없다.
주석
순검(巡檢)
1894년(고종 31) 7월 종전의 좌・우 포도청(捕盜廳)을 폐지하고 경무청(警務廳)을 신설함에 따라 설치된 벼슬아치를 말한다. 여기에는 경무사(警務使)・경무관(警務官)・총순(總巡)・순검 등으로 되었고, 순검은 총순의 지휘를 받아 도적체포, 위생, 풍기단속, 감옥사무, 죄인호송, 고위관리 경호 등의 임무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