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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사료

사람이 하늘이 되고 하늘이 사람이 되는 살맛나는 세상
순무선봉진등록 巡撫先鋒陣謄錄
일러두기

10월 26일 [同日]

천안군수가 보고하는 일입니다. 천안군의 경내에 있는 비류를 정탐하여 체포하는 일은 계속하여 거행할 것을 지시하였으며, 그 사이에 병사가 2명을 붙잡고, 거주하는 백성이 3명을 붙잡았으며, 본 진영의 별군관 최일환(崔一煥)이 1명을 붙잡았고, 군관 이창식(李昌植)이 직산에서 붙잡아 보낸 자가 5명인데, 의병은 3명입니다. 별군관 조중석과 의병 및 별군관 조두영(趙斗永)이 붙잡은 4놈은 그 자리에서 쏘아 죽였습니다. 그 나머지 죄인 14명은 본 진영이 머무르고 있는 곳으로 압송하는 것이 사리상 마땅하나 길이 멀고 그들이 도망칠 염려가 있어서 우선 곧바로 목천 세성의 장위영 영관이 머물고 있는 곳으로 보냈습니다. 그리고 죄인의 성명을 책으로 엮은 1건은 수정하여 올려 보내어 대조하여 살펴보시도록 갖추었습니다. 이런 사정입니다.

제(題): 책은 받았거니와 이미 장위영의 진영으로 압송했다면 곧 마땅히 그곳 진영으로 지시가 내려갈 것이다. 경병(京兵)이 시골 마을에서 말썽을 부린 것은 바로 민폐가 생겨나는 단서가 된다. 읍내를 지키되 혹 마음대로 부대를 떠나지 말게 할 뜻으로 엄하게 지시하라. 또 군관으로 말하자면, 특별히 각 해당 마을에 명령하여 그들로 하여금 적발해서 잡아들이게 하는 것이 옳을 것인데 하필 시골 마을에 나타나서 기찰하고 염탐하는 자처럼 해야 되는가? 또한 이러한 뜻으로 낱낱이 맞대놓고 지시하도록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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