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2일 [同日]
음죽현(陰竹縣) 공형의 보고 내용에, “음죽현의 현감이 일이 있어서 장호원(長湖院)의 일본 병참소(兵站所)에 행차하셨습니다”라고 하였으며, “본 현 경내의 비류를 타일러 안정시키라는 일로 공고문 1통과 순무영의 공고문 1통, 합 2통이 이달 18일 오시 경에 도착하였습니다”라고 했습니다. 2통의 공고문은 즉시 국한문으로 번역하여 베껴서 각 마을에 게시하여 모두 알게 했다는 연유를 적은 글을 급히 보고합니다.
제(題): 잘 알았거니와 각별히 명령하여 실효가 있게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