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6일. 14일에 발송 16일에 도착 [同日 十四日出 十六日到]
충청도 관찰사 겸 순찰사(忠淸道觀察使兼巡察使) 박제순(朴齊純)이 상고하는 일입니다. 우리 충청도 감영에 위급한 일이 정확하게 17일에 있다고 하니 다만 혼자인 것이 걱정입니다. 만약 많은 군대가 와서 지원하면 감히 《동학농민군이》침입하지 못할 것입니다. 바라건대 귀군은 밤낮없이 길을 빨리 달려 13일 오전에 우리 진영에 당도하여서 함께 위험에서 구제하는 것이 마땅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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