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연락처
기념재단
TEL. 063-530-9400
박물관
TEL. 063-530-9405
기념관
TEL. 063-530-9451
Fax.
063-538-2893
E-mail.
1894@1894.or.kr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사료 아카이브 로고

SITEMAP 전체메뉴

1차 사료

사람이 하늘이 되고 하늘이 사람이 되는 살맛나는 세상
일러두기

1894년 12월 10일 겸사에게 첩보하는 글 [甲午十二月初十日 牒兼使]

첩보하는 일입니다. 이 달 1일에 본부의 내면 대장 김두연(金斗演)의 수본에 의하면, “본면에 흩어져 도망간 비도 12명을 양양의 민정과 함께 뒤를 밟아 체포해서 양양 관아로 압송하였다”라고 하므로 해당 관아에 관문을 보내 취조하여 보고하게 하였습니다. 회보(回報)에 의하면, “전에 이미 비도를 배반하고 귀화했기 때문에 잘 타일러서 풀어주었다”라고 하였습니다.

이 달 7일에 진부면 소모종사 박동의가 비도인 성찰 김성칠을 잡아들였기 때문에 위엄을 펼쳐 엄중히 문초하였더니, 그는 비류 중에 성찰과 초장(哨長)의 직임을 가지고 있고 김상연 4부자를 생매장한 일과 전후에 저지른 폐단을 일일이 자복하였습니다. 그 죄를 용서하기가 어려워서 시장에 개좌(開坐)하고 군민(軍民)을 많이 모아 그를 쏘아 죽여 사람들을 경계하였습니다. 평창과 정선에 도망간 비도의 괴수는 특별히 기찰하여 체포하도록 타일렀고, 그 연유를 첩보합니다.

1894년 12월 10일 겸사에게 첩보합니다.

주석
개좌(開坐) 법정이나 행정 관청에서 한 가지 공사(公事)를 처리하기 위하여 관계 직원이 자리를 정하고 기구를 갖추어 앉는 것을 말한다.
이 페이지에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도를 평가해 주세요. 여러분의 의견을 반영하는 재단이 되겠습니다.

56149 전라북도 정읍시 덕천면 동학로 742 TEL. 063-530-9400 FAX. 063-538-2893 E-mail. 1894@1894.or.kr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북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