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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사료

사람이 하늘이 되고 하늘이 사람이 되는 살맛나는 세상
  • 기사명
    행군중군과 부이방 및 이세완·강동오에게 보내는 전령

    원문보기 원문/국역

  • 날짜
    음력 1894년 11월 10일
일러두기

행군중군과 부이방 및 이세완·강동오에게 보내는 전령 [傳令 行軍中軍及副吏房李世完姜東五]

급히 거행할 일이다. 정선의 비도가 비록 도망가서 흩어졌다고 해도 어찌하여 신지(信地)에 달려가서 적당(賊黨)의 거취를 보지 않고 갑자기 회군(回軍)을 계획할 수 있는가? 군령이 있는데, 오히려 이와 같은 것을 용납할 수 있는가? 완력이 대단한 전동원(全東元)을 따로 차정하여 명령을 내려 길을 재촉해서 보내어 포병과 창수 및 민정들을 인솔해서 신속하게 여량(餘良) 등지로 달려가 한편으로 그들의 근거지를 불태우고 다른 한편으로는 그들의 뒤를 밟아 체포하여 죄를 묻고 섬멸하라. 그 뒤에 정선읍에 순영 중군과 일본군이 도착하는 소식을 탐문하여 밤을 가리지 않고 정선군에 달려가 본부에서 군정을 보낸 위의(威儀)를 보여주라. 또한 바로 도망하여 숨은 나머지 무리들을 찾아내어 토벌한 뒤에 민심을 위로하고, 폐단이 없이 군사를 돌려 저들이 인근 경내에 귀화하여 머물러서 살 수 있도록 하라.

1894년 11월 10일

주석
신지(信地) 조선시대 군사용어로 미리 약속을 해서 만나는 지점으로 목적지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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