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부면 집강과 풍헌 및 대소 민인에게 보내는 전령 [傳令 珍富面執綱及風憲大小民人]
잘 알아서 거행할 일이다. 비도를 방어할 때 본 면 속사리(束沙里)에 사는 참군(參軍) 홍종우(洪鍾愚)를 소모종사관으로 차출하고, 본 면 방내(防內)에 사는 전 만호(前萬戶) 홍인범(洪仁範)과 하거문리(下巨文里)에 사는 출신(出身) 임원호(任源鎬)를 솔군대장(率軍隊長)으로 차출하여 임명장을 보낸다. 면내(面內) 각 동(洞)의 민정을 모두 전령과 후록한 것에 따라 바로 뽑아서 각별히 지킨 뒤에 그 형편을 즉시 보고하라.
1894년 11월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