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화서의 도약정과 부약정에게 전령을 보냄[同日傳令化西都副約正處]
지금 적들이 잠시 물러갔으니 요충지를 지키고 있는 각 마을의 장정들은 일단 물러나 각자 집으로 돌아가라. 흩어져 달아난 동도(東徒)의 잔당들이 틀림없이 각지로 많이 잠입하였을 것이니, 각 동에서 그들이 잠입한 곳을 자세하게 수색하여 즉시 잡아서 올려 보내라. 만약 사사로운 감정 때문에 숨기거나 감춘다면 접주(接主)에게는 동도(東徒)에 적용하는 형률을 시행할 것이며, 당해 약정(約正)도 중벌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니 그렇게 알고 유념하여 거행하라. 동(洞)에서 순찰하는 일은 이전에 신칙한 대로 5가(家)로 통(統)을 만들어 신중하게 거행하도록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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