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도착한 본도 감영의 이문[同日到付本道監營移文]
관찰사가 보낸다. 상고할 일이다. 지금 도착한 의정부의 전칙(電飭) 내에, “금백(錦伯, 충청도관찰사)의 전보에 따르면 상주 유격대가 와서 청산(靑山)의 평민들을 괴롭힌다고 하니 진위를 조사하여 보고하라”고 하였다. 유격장이 무슨 명칭인데 경계를 넘어가서 백성들을 침학하여 전칙이 내려오게 하는가? 참으로 매우 놀랍다. 귀관이 특별히 그 곡절을 조사하여 속히 회이(回移)함으로써 전신(電信)으로 보고할 수 있도록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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