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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사료

사람이 하늘이 되고 하늘이 사람이 되는 살맛나는 세상
선유방문병동도상서소지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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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초의 내용. 저는 이단에 미혹되어 마을에서 행패를 부렸으며 접솔(接率)이 30여 명이 됩니다. 그밖에 달리 아뢸 것은 없습니다.

1894년 11월 초 8일 공주 정안면 달원에 사는 지삼석 나이 28세 [甲午十一月初八日 公州正安面達院居池三石 年二十八]

공초의 내용. 재작년 9월에 요당면(要堂面) 북촌(北村)에 사는 저의 사촌 지명석(池明石)의 집에서 동학에 가입하였습니다. 그 당시 접주(接主)와 접사(接使)가 없었습니다. 그 뒤 장준환(張俊煥)이 달동(達洞)으로 이사 온 뒤에 장준환을 접주로 삼았는데, 저로 하여금 성찰거행(省察擧行)을 맡게하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먹고사는데 골몰하여 한 차례도 부름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장준환을 수색하여 붙잡을 때 온 동네사람들이 모두 피신하였기 때문에 저는 잠시 전의(全義) 땅으로 피신하였습니다. 저희 동네 근처의 주민들은 저를 잡아들인 뒤라야 동네가 무사할 것이라는 별군관(別軍官) 최일환(崔日煥)의 말을 듣고 저를 잡아다 바쳤습니다. 그밖에 달리 저지른 죄는 없으니 상고하여 처분을 내려주시기 바랍니다.

주민들의 공초 내용에, 지금 잡아 바치는 지삼석(池三石)은 바로 장준환의 접(接)에서 성찰거행(省察擧行)을 맡은 자로서 그밖에 달리 폐단을 일으켰는가의 여부는 애당초 알지 못합니다. 지삼석을 잡아들인 뒤라야 동네가 무사할 것이라는 별군관 최일환과 유석신(柳錫信)의 말을 듣고 이에 잡아다가 바칩니다.

내촌(內村) 존위(尊位) 구낙현(具洛鉉 )

이종호(李宗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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