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2일 박제순[十二月十二日 朴齊純]
전에 보낸 글을 생각건대 이미 보셨을 것입니다. 곧바로 보내신 편지를 받아보니, 노고가 많으시고 해를 입은 것이 없으니 매우 기쁩니다. 일전에 공께서 보은에 가시는 일로 순무영(巡撫營)에 전보를 보냈습니다. 지금 보은에서 보낸 편지를 보니, 비류들이 모두 패하여 돌아가서 힘이 없는 자들입니다. 청주 병영의 군사 300명이 이미 도착하였고, 또 경리청(經理廳) 군사와 공주(公州)의 군사들이 진출하여 가서 한번 치면 난을 평정하는 것이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12월 12일
박제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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