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군에게 보내는 전령 [傳令 守城軍]
본 면에서 어느 곳에 나누어 거두며 어느 날짜로 한정하겠는가? 갑자기 대군과 일본군이 날마다 오지 않는 날이 없어 소요되는 경비를 구할 길이 전혀 없다. 훈장과 면임은 이 상황을 생각하지 않고 이 긴요한 경비를 육축(六畜) 탓을 한다. 그것은 군제에 있어서 몹시 나쁜 짓이니 먼저 엄중히 징계하여 거둬들이도록 독촉할 것이며, 훈장과 면임은 모두 잡아들여서 잠시 지체하여 사단이 생기는 일이 없도록 하라.
1894년 12월 19일
이 경우 나중에 어찌 전부를 한꺼번에 받아 올리겠는가? 날이 어두워지는 때까지 한정한다.
수성관(守城官) [수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