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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사료

사람이 하늘이 되고 하늘이 사람이 되는 살맛나는 세상
일러두기

경내 네거리의 방문 [榜 境內通衢]

삼가 윤음(綸音)를 받들고 또 위무사가 고유(告諭)한 것을 받들어 알리는 일이다. 글의 뜻은 성은이 하늘과 같아서 우선 호생(好生)을 위주로 하고, 둘째 귀화(歸化)를 위주로 하며, 셋째 폐단을 막는 것을 위주로 하니 구구절절이 이처럼 감격스럽다. 10여 조목 중에 다만 거괴를 잡으라는 것은 보았으나 평민을 침탈하고 가산을 빼앗으라는 것은 듣지 못하였다. 그러나 아! 저 항산(恒産)이 없는 무리들이 관포(官捕)와 민포(民捕)를 함부로 칭하면서 마을을 돌아다니며 어리석은 백성을 위협하면서 결박을 하거나 토색질하는 것을 다반사로 한다니 매우 놀랍다. 이런 약탈을 겪은 민심이 보존될 수 있겠는가? 너희 창의소(倡義所)에서 이치를 들어 방을 내걸고, 이후부터 본동(本洞)에서 5가(家)를 1통(統)으로 만들어, 그런 무리가 있다면 모두 잡아서 결박하여 감영에 보고하며 처분을 기다려 조처하라.

1894년 12월 14일 동각창의소(洞閣倡義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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