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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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명예회복 심의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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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백 [完伯]
어제 김제의 보고를 받아 보니, “비도 700~800명이 깃발을 들고 포를 쏘며 창과 칼을 지니고 읍내에 들어와서 머물렀습니다”라고 하였습니다. 부안의 보고를 받아 보니, “어제 신시(申時)에 비도 몇 천 명이 동진(東津) 나루를 건너 대요(大腰)·석교(石橋) 등지로 향하였습니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지금 순변사·초토사와 함께 의논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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