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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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금백 [同日 錦伯]
지금 정탐을 나간 아전의 보고를 받아보니, “초토사가 정말로 접전을 하여 포 소리를 멀리서 들었다고 합니다. 은진으로 향할 것이라는 얘기도 들었으나, 어찌 그것이 허장성세가 아니고 반드시 진산과 금산 등지에서 옥천의 경계를 경유할 줄을 알겠습니까? 실정을 매우 예측하지 못해 지금 더욱 단속하게 했으나, 실제로 특별히 지킬 방도가 없어 근심스럽습니다. 옥천만 아직 관아가 비어 있어 매우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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