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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사료

사람이 하늘이 되고 하늘이 사람이 되는 살맛나는 세상
일러두기

4월 18일 갑자 [十八日 甲子]

공사청에 전보하기를, “저들이 여기저기에서 갑자기 나타나고 있어서 염려됩니다. 오늘의 행군은 영광으로 하는 연유를 알립니다”라고 하였다.

병사 조희연(趙羲淵)으로부터 온 전보에 이르기를, “전 번에 기기국(機器局)에서 총약을 가지고 갔다고 하는데 대포의 화약은 어느 곳에 있는 것을 가지고 갔는가? 총약은 탄내(彈內)에서 지고 가라고 하교하였으니 곧 돌려 알리라고 합니다”라고 하였다.

기기국에서 전보하기를, “총약은 작년에 청주(淸州)에서 온 것이 10통이고 장위영에 있는 것과 청평천(淸平川)에서 만든 총약은 본국≪기기국≫으로부터 가지고 왔는데 합 20통이니 탄내에서 지고 왔습니다. 오늘 행군은 금구에 이르러 길을 배로 빨리 걸어 곧바로 태인으로 향하였습니다. 이번에 강화의 군함편에 보내주는 총약은 어떤 것입니까? 상품(上品)으로 보내주는 것이 어떠합니까?”라고 하였다.

장위영에 전보하기를, “어제 2개 부대를 파견하였는데 경군은 지금 정읍의 경내에 있습니다. 오늘 행군은 금구에 도착하여 곧바로 태인으로 향한 연유를 알립니다”라고 하였다.

대내의 전보에 이르기를, “심영의 병력이 오늘 인천으로부터 출발하니 적의 사정을 계속 더욱 자세히 탐지하라”라고 하였다.

본영의 사또댁으로부터 온 전보에 이르기를, “어제 경군의 2개 부대는 과연 파견하여 보냈는가? 이미 2개 부대를 파견하여 보냈으면 어느 곳에 있는가?”라고 하였다.

주석
기기국(機器局) 내아문에 속한 무기제조 업무를 담당한 기구를 말한다.
탄내(彈內)에서 지고 탄내는 화약 탄약 등을 보관하는 탄약고를 말함인 듯하다. 본문의 길(吉)은 이두로 짐을 진다는 뜻이고, 길짐은 관가에서 짐을 나를 적에 길가에 사는 백성들에게 번갈아 가면서 짐을 나르게 하는 짐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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