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구에 감결을 보냄 [甘結 金溝]
4월에 본읍의 원평에서 해를 입은 사람의 표신(標信)과 선전관 하인이 차고 간 단마패(單馬牌) 한쪽과 쌍마패(雙馬牌) 한쪽은 그 시신을 염습할 때 반드시 풀어 두었을 것이니 감결이 도착하면 즉시 가지고 올라오게 하라. 만일 풀어두지 않았으면 처음 꺼내어 염습한 곳에 아전과 군교를 보내어 끝까지 찾고 비록 관(棺)을 열고 염한 것을 풀더라도 기어코 찾아 지체 없이 가지고 올라오게 함이 마땅하다.
1894년(甲午) 5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