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례에서 성환역에 이르기까지 각처의 앞 주막에 전령한다 [傳令 自參禮至成歡驛各處前店]
신속하게 거행할 일이다. 본영의 병사 중에 1사람이 총탄으로 인한 부상을 입었다. 지금 명령하기를 시골 장정으로 하여금 들것에 싣고 출발하여 보내니, 도착하면 즉시 본역으로부터 다시 가마꾼을 정하여 지체 없이 서울로 호송할 것이다. 여기서 가는 시골 장정에게 전주의 본 역으로부터 가고 오는 사이에 식사를 제공한 뒤에 전말을 급히 보고하라.
1894년(甲午) 4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