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진하는 대관에게 전령함 [傳令 出陣隊官]
심영(沁營)의 병사 2개 부대에는 그 군영의 참모관인 전 현감 이용인(李容仁) 및 대관 김규량(金奎亮)·조중련(趙重鍊)과 함께 다시 파견하니, 도착하면 제반 군무의 일을 기회에 따라 상의하면서 전진하라. ≪저들의≫뜻하지 않은 일에 대비하는 일을 함께 모여 비밀리에 처리하라. 그리하여 저들로 하여금 감히 머리와 꼬리가 서로 연락이 되지 못하게 하고, 힘을 다하여 섬멸함이 마땅하다.
1894년(甲午) 4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