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서(監理暑)에 감결을 보냄 [甘結 監理署]
병사들이 지금 도착하여 내일 출발할 것이다. 군수품[汁物]을 적재할 때 인부[雇軍]와 유음선(流音船)을 많이 대기하도록 할 수밖에 없다. 그런 이후에 비로소 출발할 수 있기 때문에 뒤에 기록하여 발송하니 내일 새벽에 그들에게 알려 대기하도록 하라. 잠시라도 분란하거나 군색한 폐단이 생기는데 이르지 않도록 함이 마땅한 일이다.
후(後)
인부 감독자를 포함하여 500명. 선박에 따라 많은 수를 둘 것.
1894년(甲午) 4월 초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