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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사료

사람이 하늘이 되고 하늘이 사람이 되는 살맛나는 세상
일러두기

승정원이 열어볼 것 [承政院 開坼]
이번 5월 초3일 적의 괴수가 이미 섬멸되었으며, 같은 무리들을 죽인 상황에 대해서는 이미 급히 보고하였습니다. 이번5월 초 8일 술시(戌時, 오후 7~9시)에 도착한 초토사 신 홍계훈의 이문 내용에는, “저들 무리들이 이미 모두 도망하여 흩어져서 지금 부에 들어와 성을 회복하였습니다. 이에 감사가 머문 곳으로 이문(移文)합니다. 하루 빨리 감영에 도착하여 조치를 서로 상의합시다”라고 하였습니다. 일시에 도착한 전주판관 신(臣) 민영승(閔泳昇)의 첩정 내용에는 초토사의 감결의 내용에서 저들 무리들이 이미 모두 도망하여 흩어졌으며, 초토사께서는 이미 성에 들어갔으므로, 판관은 지금에 이르러 관청으로 돌아가서 일에 따라 거행하는 것이 마땅하니, 이에 등보(謄報)한다고 하였습니다. 장리(將吏)를 따로 정하여 빨리 보내서 정탐하게 하였은 즉, 과연 이미 도망하여 흩어졌습니다. 비류들이 성지(城池)에서 스스로 도망하였고 예전과 그대로여서 다행이지만, 재앙의 싹을 모두 없애지 못하여 혹시라도 다시 싹이 터서 나중에 염려가 될 것이 두렵습니다. 모두 풀어주는 것은 불가하며, 많은 사람들이 마음이 이로 말미암아 더욱 분개하고 있는 때에, 순변사 신(臣) 이원회가 당일에 여기에 이르렀고, 아울러 초토사와 함께 상의하여 조속히 쫓아가서 탐지하여 초멸하기를 도모하기를 꾀하였습니다. 신(臣)은 이를 따라서 감영에 들어갈 생각이며, 이런 연유를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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