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일 충길이 돌아가는 편으로 보은에 보낸다 [寄報恩 五月二十一日 忠吉還去便]
어제 인편에 편지가 없었는데, 회인(懷仁)가는 것이 바빠 틈이 없었다고 한다. 이것은 당연하나 근래 무더위에 어떻게 갔다 왔으며 피로와 고생은 심하지 않았는지 매우 걱정스럽다. 네 어머니의 안부와 모든 권속(眷屬)들이 편안하다는 것을 대충 알고 기뻤다. 이 아비와 네 댁은 여전하나 인영(獜英)댁의 유종(乳腫)이 끝내 아물지 않아 근심스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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