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짐꾼이 돌아가는 편으로 보은에 답장을 한다 [答報恩 五月八日 卜軍回去便]
어제 저녁 짐꾼 편에 온 편지를 받아보고 위로가 되었다. 밤사이에 정무(政務)를 살피는 형편이 여전하고 괴로움은 없으며, 모든 일이 어떤지 걱정이 끝이 없다. 이곳은 고조(高祖)할아버지 기일(忌日)이 어느덧 지나가서 그리움을 견딜 수가 없다. 보내준 제수(祭需)는 적은 대로 받았다. 네가 내일 도착할 것이라고 하여 짐을 꾸리도록 네 어머니에게 말하였다.
이 페이지에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도를 평가해 주세요. 여러분의 의견을 반영하는 재단이 되겠습니다.